프로그램

고택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月下歌謠>

<월하가요>는 3백년 명품 고택 강릉선교장을 무대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관객 참여형 창작 공연이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은 작품 세계의 일부분이 되어 배우와 함께 공연을 완성해 가는데,
청첩장을 받은 관객이 가문문양에 따라 이동하고, 드라마의 한 부분에 직접 참여하여 이야기를 구축해 나간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한번뿐인 공연을 만나는 재미와 구성진 대사들, 선교장 공간을 활용한 무대,
달빛 무대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사랑과 낭만을 느낄 수 있다.

1. 강릉의 문화유산 중 하나인 ‘선교장’을 무대로 활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김성수와
　 대학로 흥행보증 연출 김태형이 이머시브+인터랙티브 공연의 정수를 보여준다.
2. 관객은 네 가문의 초청장을 랜덤으로 받은 후, 공간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관람한다.
　 공연 후 서로 다른 선택을 한 다른 가문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관극의 재미!
3. 희노애락 네 가문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정성스런 다이닝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도 보고 대접도 받고, 정과 담소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혼인 문화 아니던가.

예로부터 지상과 선계를 잇는 중간지대 역할을 해온 강릉선교장.
이곳에는 희, 노, 애, 락 네 개의 달을 하나씩 맡아 관리하는 네 개의 명문 집안이 있다.

몇 달 전, 플레저(희)와 펀(락), 퓨리(노)와 새드(애) 집안 자제들의 합동결혼식이 결정되었는데,
옥황상제는 겹경사를 축하하며 이번 결혼식은 특별히 선계에서 열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선계의 문을 열기에 달의 기운이 너무 쇠약한데...
이에 네 집안 가주들은 지상 세계 사람들을 하객으로 초청해 그들의 힘을 빌려
네 개의 달의 기운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한다.

그러나 합동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들은 강릉선교장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사랑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 배우
옥황상제 – 유세선 I 루시페린 – 진초록 I 반딧불이 – 홍준기 I 여와 - 한지윤
플레저 가주 – 박훈 I 플레저 아베오 – 조현우 I 플레저 가이드 – 금보미
퓨리 가주 – 황선화 I 퓨리 빌리스 – 송효원 I 퓨리 가이드 – 이민아
새드 가주 – 이든 I 돌로레스 – 이가람 I 새드 가이드 – 이충근
펀 가주 – 이안나 I 펀 클라라 – 이재희 I 펀 가이드 – 이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