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소개
이제는 느리고 불편하게만 느껴지는 편지. 하지만 그 마지막 기능은 ‘사랑’입니다. 만약 지금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야 한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쓰시겠습니까? 아마도 가장 소중한 사람일 것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처럼요.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까운 사이이기에 오히려 말하지 못했던 진심. 이 공연은 그런 마음을 꺼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되었습니다.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