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소개
뮤지컬 <리매치>
강릉 사천마을의 세시풍습과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사천하평답교놀이’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각 지역마다 전해져 오는 세시풍속이 있다. 세시풍속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농경사회에서 매년 반복해 오는 과정에서 탄생한 생활양식들을 말한다. 설날, 추석 또한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강릉 사천마을의 세시풍속과 무형 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사천하평답교놀이'가 중심이 된다.
각 마을의 풍년을 위해 싸움을 벌이는 하평마을과 진리마을. 거기에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 작품도 비극으로 끝이 날까?
시놉시스
1960년대 아직 머슴이 존재하던 강릉의 사천.
매년 좀상날이 되면 마을의 풍년을 위해 싸우는 하평마을과 진리마을이 있다.
두 마을의 대표로 항상 선두에 있는 지평과 해진. 하지만 두 사람의 싸움은 날로 격해지고 덩달아 마을 사람들의 사고도 빈번하다. 이에 마을 회의가 열리고 좀상날전까지 서로에게 짝을 지어주자고 한다. 하지만 마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획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다. 어느덧 좀상날, 마을 사람들의 격렬한 싸움 가운데 지평과 해진은 참아왔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